울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열려

울산광역시의회(의장 서동욱) 제158회 제2차 정례회가 3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됐다.
울산광역시의회는 12일 오전 11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박맹우 시장과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20일까지 39일간의 정례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서동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는 올 한해 집행기관의 행정전반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작업”이라면서, “잘못이 반복되고 있는 부분은 강력한 경고와 함께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를 요구하고, 개선방안과 합리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하는 성숙한 의정역량을 보여 줄 것”을 주문했으며,
또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시민들이 낸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없도록 제대로 살피고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높여, 세금이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이날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박맹우 시장과 김복만 교육감의 시정연설이 있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안 상정에 앞서, 천병태 의원의 “진보당 해산청구는 민주주의 파괴행위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에 대한 5분 자유발언도 있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일부터 26일까지는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7일에는 2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201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시장과 교육감의 제안설명과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게 된다.
이어, 28일부터 12월 6일까지는 2014년도 당초예산안 및 2013년도 추경예산안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 12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실시한 후 1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14년도 당초예산안과 2013년도 제2회 추경예산을 심사하게 되며,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은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감사보고서 작성 및 각종안건 심사를 실시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20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와 각종 안건을 의결함으로써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본 기사 보기:울산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