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목
길목엔 언제나 천사가 있고
늘 표정을 감추며 우릴 본다
길에서 반대방향을 바라며
그의 시선엔 눈물이 어린다
삶의 길목을 지키는 천사는
과연 무엇을 하는 존재일까?
때로는 웃고 때로는 등지며
그의 존재를 곱씹어보다가
우린 가끔 하나가 되어
하늘을 날아 날아오른다
김두현시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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