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 밟으며
낙엽소리를 듣노라면 한해가 그려집니다.
올 한해는 당신과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당신역시 그랬기를 바래요.
당신이 제 맘에 오셔서 낙엽처럼 소리를 내고
당신이 제 눈동자에 남아 단풍처럼 아름다워요
항상 같이하는 당신이라 고맙습니다.
항상 듣고싶은 당신이라 고맙습니다.
항상 기대고픈 당신이라 정말 고맙습니다.
전 오늘도 당신과 손을 잡고 덕수궁을 걷고 있네요.
김두현시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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