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인문다도대회' 성황리 개최

‘제13회 전국인문다도대회’ 성황리 개최

지난 주 토요일 8일 “제13회 전국인문다도대회“가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하고있는 KACE인문교육원 주최로 지역사회교육회관 새이웃소극장에서 열렸다.

KACE인문교육원 대표 박재희교수의 개회 인사로 개회를 알렸고, 전국인문지도자연합 김선숙 회장의 축하인사와 함께 내빈과 심사위원 소개로 이어졌다.

인문다도대회의 첫 시작은 정민숙교수의 지도로 차를 통하여 누군가와 소통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들차행사부터 선보였다.

본 경합에 앞서 황명희 심사위원장의 규정 설명이 있었다. 인문다도인 만큼 몸가짐 중 표정과 태도, 공수와 걸음걸이를, 행다중에 차우리기와 마시기 도구사용 등이 심사 요건이었다.

본 대회는 각 지역협의회에서 진행한 인문다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로 유아부 개인-단체, 초등부(저학년, 고학년) 개인-단체, 중등부 개인-단체, 일반 개인 등으로 나누어져 82명의 참가자들이 경합을 벌렸다.

단순히 인문다도의 경합만 하는 것이 아니다. 참가자들의 축하를 위해 인문다도와 어울리는 비파(한국예술종합학교 김주영), 거문고(난계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최고점자 김진서) 공연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를 즐겁게 해주는 글로리매직의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했다.

또, 한국효문화센터 최종수 이사장은 상품 후원과 직접 참여해서 효 문구로 특별상을 시상하여 인문다도대회를 좀 더 뜻 깊게 하였다.

이번 대회는 “문학, 역사, 철학, 예절, 다도, 음악 등 인문교육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사람의 지혜와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 등 인간다운 삶에 대한 성찰을 돕는다”는 글과 함께 참가자들의 참가 동기가 “차와 함께 가족의 행복도 키우고 싶다”는 오종익 참가자, 차를 통하여 바른 길로 가고 바른 행동을 하겠다.”는 백초해 참가자, 다도를 통해 멋과 예절을 익히며, 차를 알고, 전통 문화를 더욱 사랑하며 널리 전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신수아 참가자, “편잖으신 할머니에게 차를 대접하고 싶다”는 류림 참가자, 이런 동기와 각오가 가진 참가자들이 “제13회 전국인문다도대회”의 품격을 한 층 더 높였다.

사진으로 보는 “제13회 전국인문다도대회”

▲ [코리안투데이] KACE 인문교육원 박재희 대표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