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인방이 창업한 ‘통통말랑 과학’이 초등학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통통말랑 과학’이라는 재미있고 튀는 회사명은 통통튀는 창의력과 말랑말랑한 사고력이 있는 과학이라는 뜻으로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이름이다. 사업내용은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위한 스마트폰 앱 개발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이다.개발한 앱은 ‘이거알어? 1탄/2탄’과 ‘콩콩말랑 식물편’ 이 있으며,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 ▲ [코리안투데이] 통통말랑 과학 수업장면 ©정연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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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실험도구 키트를 인터넷이나 시중에서 구매하고, 무료 앱을 다운받아 앱에서 진행하는 순서대로 실험을 따라하면 되며, 앱에는 관련 애니메이션 등도 제공되어 재미있게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템으로 2012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주최한 과학창의LAB 프로그램에서 교사부문 우수상과 2011년 대한민국 발명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발명교육부문 장려상을 받았으며 현재, 정부의 ‘융합형 스마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 중이다.
| ▲ [코리안투데이] 통밀랑 과학실험재료 ©정연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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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과학기술계에 몸담았던 여성 4인이 모여 2012년 7월에 창업했는데, 대표는 LG전자의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연구원들은 기초과학 연구원, 국립 과학관 과학강사, 유명대입학원 과학 스타강사, 대학교 생활과학 강사 출신들이 포진하여 과학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거알어? 1탄’에는 ① 3D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줄 알어? ② 병아리가 언제 깨어나는지 알어? ③ 공이 왜 튀어 오르는지 알어? 등이 수록되어 있다. 2탄에는 ① 새싹은 언제 나올까? ② 물위에 기름이 동동! ③ 새싹은 언제 나올까? 등으로 정리되어 있다. 콩콩말랑 식물편은 물정화장치에 대한 해답을 찾아 가는 애니메이션과 식물 33종에 대한 이야기를 QR코드를 통해 체험할 수 있고, 꽃/뿌리/줄기/잎에 대한 실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생태관, 과학관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과학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공주교대에서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우리나라는 이공계 기피현상과 연예인, 스포츠에 편중되어 있는 청소년의 관심 등으로 국가 경쟁력이 우려스려운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갈팡질팡 하는 사이에 중국의 기술은 어느새 우리 턱밑까지 와있고 우주선도 발사하지 않았는가?이공계를 살리는 제도도 필요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천편일률적인 과학교육이 아닌 fun fun 한 과학교육으로 창의성을 높이는 발상의 전환이 절실하다.
때문에, 과학은 Smart & Fun 이라며, 스마트한 세상을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과학은 더 이상의 교육이 아닌 우리 일상생활 속에 있는 그 자체임을 전달하고자 하는 이 회사의 비젼이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다.
| ▲[코리안투데이] <2013년 6월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 참가> ©정연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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