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양천인권영화축제, 양천지역 인권 축제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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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제10회 양천인권영화축제, 양천지역 인권 축제로 거듭나

 ‘제10회 양천인권영화축제’(주관: 양천인권영화축제조직위원회, 주최: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천구장애체험관, 양천구마을공동체네트워크)가 지난 11월 15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양천구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개최되어 양천 지역 청소년, 장애인 등 400여명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영화를 통한 인권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2005년 제1회 장애인권영화제로 시작한 이래, 올해 제10회째를 맞은 이번 양천인권영화축제는 ‘인권이 흐르는 햇살마을-괜찮아, 사람이야’라는 주제로 장애인 인권과 함께 청소년 인권 및 노동 인권 등을 담아내 소통의 폭을 넓혔다.
 
 양천인권영화축제(이하 ‘영화축제’) 1부는 이창훈 앵커의 사회로 지역 청소년들과 발달장애인의 문화공연과 개회식, 인권교육, 인권영화상영이 있었으며, 2부에서는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미영 팀장의 사회로 교육 및 청소년, 유니버설 디자인(UD), 여성 및 가족, 장애로 총 4개의 주제, 9편의 영상을 상영하였다. 영화축제가 진행된 해누리타운 2층 로비에서는 오후 1시부터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영화축제 행사장 내부     © 연삼흠 기자

 부스체험으로는 ▶ 우리 동네는 내가 지킨다(강서양천여성의전화) ▶ 서비스판매직 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서울남서여성민우회) ▶ 알바에게도 권리가 있다(청소년노동인권센터) ▶함께보고 느끼는 UD이야기(서울DPI) ▶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로 총 5개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권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권교육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을 주제로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과 “미래의 장애세대에게 바치는 report”라는 주제로 8대 서울시의회 이상호 의원이 맡아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인권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 사회는 모든 사람의 인권을 잘 보호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고, 장애인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인권 관련 다양한 부스를 체험 중인 참가자들     © 연삼흠 기자

 참가자들은 베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된 영화에 흥미를 나타내었으며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해 큰 만족을 보였다. 그동안 교과서로만 배운 형식적인 인권설명보다 영화라는 매체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인권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 인권교육     © 연삼흠

 
 주최단체인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상희 소장은 “이번 영화축제를 통해 지역 청소년과 주민 및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인권에 대해 생각하는 통로가 되었고, 지역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중심의 축제로 마을이 함께 고민하는 인권영화축제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장애인 인권교육     © 연삼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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