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아이 옷 내고 포인트 적립해 다른 옷 구입
국공립어린이집 중심으로 시작, 일반인은 키플 회원가입으로 참여 가능
작아진 아이 옷 버리지 말고 공유합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공유와 나눔이 뜨겁다. 아이의 장난감부터 교복, 한복, 체육용품, 주차장에 이어 이제는 작아진 아이의 옷까지 공유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구는 아동의류 공유기업 키플과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아이 옷 공유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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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그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물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유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 옷 공유가 추가됐다.
아이 옷 공유사업은 금세 자라는 아이들의 작아진 옷을 이웃과 나누는 사업으로 아이 옷 구입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고, 자원 절약과 함께 환경도 살릴 수 있다.
아이 옷 공유사업은 우선 국공립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이 옷을 공유하고자 하는 학부모는 작아진 아이 옷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키플에서는 어린이집에 모인 옷들을 수거해서 검수를 진행한다.
검수를 통과한 옷에 대해서는 해당 학부모에게 옷 책정 금액의 70%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학부모는 적립된 포인트를 키플 홈페이지(www.kiple.net)에서 다른 옷을 구입하는데 쓸 수 있다.
일반인이 아이 옷 공유사업에 참여하려면 키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아이 옷을 택배를 통해 키플로 보내면 검수와 포인트 적립 등 같은 절차를 거치게 된다.
구는 아이 옷 공유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포스터 500장과 홍보물 3300장을 제작하여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자원절약, 환경보호, 가계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아이 옷 공유사업이 구민들의 많은 호응 속에서 완전히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여성가족과(☏2600-68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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