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파출소와 대한문 주변에 불을 지르려 박근혜 추종 박사모 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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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1일 오후 1시쯤 서울 중구 태평로파출서 앞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박근혜 추종자 2명과 경찰 검거를 방해한 2명 등 총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한문 인근 태평로파출소 등의 장소에서 트럭 위에 올라 휘발유를 뿌렸다.
이들 중에는 자유통일유권자본부 집행위원장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인화물질이 든 용기를 꺼내 “불을 지르겠다”며 경찰을 위협했다. 경찰은 소화기로 대응했다.
박사모들은 30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태평로파출소 앞에 트럭을 세워두고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박근혜가 파면된 지난 10일 벌어진 태극기 집회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 경찰 탓이라고 주장했다.
박사모는 전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과격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집회 현장에서 병원으로 실려온 김모씨(72) 등 3명이 숨졌다. 집회 참가자와 경찰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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