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년을 맞이한 열린선원에서는 참선문화 아카데이 회원을 모집한다.
저잣거리 포교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법현 스님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 카카오톡 방에 아카데미 회원 모집 글과 함께 올린 잡보장경 글귀와 해설을 쉽게 붙여 함께 올렸다.
    
태산같은
자부심을 가지고도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도 보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와 처리를
살필 줄 알고
부귀와 쇠망이
교차함을 알라.
 
-잡보장경-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을 겪기 마련이다.
그래도 스스로를 낮추면
절반은 비켜 갈 것이다.
  
잘 참는다면
더욱 좋은 일이 기다릴 것이다.
특히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부릴 줄 알아야지
부림을 받아서는 안되는 것이
재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좋은 일에 쓴다면
더욱 좋은 일들이 기다릴 것이다.
***
    
현재 ’25기 참선문화 아카데미’는 지난 14일 개설되어 운영중이며, 6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강의와 참선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내용은 붓다의 생애, 붓다의 제자들, 붓다의 수행법, 불교 문화, 도량의 구조와 법구, 템플스테이, 수계법회로 구성되며, 강의는 법현스님 외 다수의 스님과 교수들이 함께 지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