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전문건설업 수주는 5월보다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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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서명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은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실적을 담은 ‘20176월 전문건설 경기동향을 발표하였다.
  
동 자료에 따르면 6월의 전문건설업 수주는 5월보다 약 4% 늘어난(전년 동월의 약 95% 수준) 64천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면서,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지속되던 공사수주의 감소추세가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도급은 전월 대비 약 18% 늘어난 (전년 동월 대비 약 10% 감소) 19천억 원규모, 하도급은 전월과 유사한(전월 대비 1% 감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가량 감소) 44천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전문건설업의 상위 5개 업종(전체 수주액의 약 70.8% 규모)을 살펴보면 건설공사의 선행공종으로 볼 수 있는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토공사업의 수주가 크게 감소한 반면, 후행공종인 실내건축공사업과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미장방수조적공사업의 수주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자료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전문건설업의 수주실적을 매월 추정한 것으로, 추정치라는 한계는 있지만 전문공사의 수주동향을 단 1개월의 시차를 두고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큰 국내 유일의 자료이다. 전문건설업의 실제 수주실적은 연 1회의 실적신고를 통해 집계됨에 따라, 정책당국은 물론 업계 내외에서도 빠른 업황파악을 위한 참고자료에 대한 요구가높다. 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전문건설업 전체는 물론 주요 업종의 수주동향까지 담은월별 전문건설 경기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6월의 전문건설업 수주액 증가가 실내건축공사업 등 후행공종의 수주액증가에 의해 견인되었다는 점에서, 추후 하반기의 건설투자 부진을 우려하는 건설업계의 전망과 연계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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