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홍창형)은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오늘 8일(금)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포스트타워에서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자살예방의 날(9.10)」은 자살의 위해성을 일깨우고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제16조에 규정되어 있는 법정 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전 세계적으로 연간 80만명의 자살자가 발생하는 비극적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9월 10일을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의 주요 순서는 이철하 감독과 탤런트 이건우 등이 참여한 자살유가족이 말하는 자살문제 형상화 영상 방영과 자살유가족 발언, 미니공연, 유공자 표창이다.
자살예방 “괜찮니”캠페인 기획을 주도하고 전문적 자문으로 도움을 준 서강대학교 유현재 교수와 재능기부로 AirKiss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류준열, 조정석, 프로골퍼 신지애 등 자살예방에 공헌한 기관(26개소) 및 개인(24명)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었다.
기념식의 주제인 “작지만 큰 첫 걸음, 함께 나눠요, 우리!”로 ‘자살’이라는 사회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인 자살유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돌아보며 자살예방은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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