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우리 내부의 뜻이 다르지 않음을 확인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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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김동철   “우리 내부의 뜻이 다르지 않음을 확인 시켰다”

 

▲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코리안투데이= 김진혁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2일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논의한 끝장토론에 대해 “우리 내부의 뜻이 동일 함를 확인 시켰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은 5시간 반에 걸친 의원총회로 서로의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았고 비록 의견이 달라도 끝까지 상대방 주장을 경청하면서 차이를 좁히는 치열한 노력을 전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당제의 가치를 우리 스스로 훼손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고 한국정치를 주도하기 위해 당당하게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며 “국민의당은 성장통을 이겨낼 것이고 정부여당의 과속질주를 막으면서 제3당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연금공단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이후 기금 운영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면서도 정작 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밀실 의사 결정의 모습을 보이고 투표 결과 공개를 회피한 것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은 도대체 어디까지냐”고 꼬집었다.

 

국민연금이 노동이사제 도입에 찬성표를 던진 것과 관련해선 “외부 자문을 구하지 않은 밀실 결정”이라며 “문재인 정부 역시 (국민연금을) 거수기 역할로 전락시켰다”며 “전직 의원을 낙하산 이사장으로 임명할 때부터 이는 예견됐다” 보은인사도 문제지만 그런 인사가 정권의 입김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공기업) 정치인을 앉히는 일은 적폐로 규정한 박근혜·이명박 정부도 하지 않은 일”이라며 “적폐청산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꾸고 제도개혁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을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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