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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는 가임 여성의 보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교육자료 2종을 마련,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였다.
이 자료는 연령에 따라 고혈압 유병율이 높아지는 환경과 더불어 35세 이상의 임산부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며 출산연령이 상향되고 있는 사회적 현상에 주목하였으며, 임산부에게 ACEI, ARB와 같은 항 고혈압제 투여로 인한 기형발생 위험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의약전문가들은 이 계열의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가임기 여성에 대하여 임신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임신계획 등으로 약제 변경이 필요한 경우 즉시 주치의에게 알릴 것을 환자에게 안내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항 고혈압제와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스타틴 계열 약물에 대하여도 가임 여성에게 투여 시 임신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필요성가 있다. 한국 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 지질혈증 치료지침에 의하면 임신 중 스타틴 투여를 일시 중단하더라도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 약의 복용 중 임신이 확인된 경우에는 즉각 복용 중단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태아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임신 예정이나 임신 중에는 지질치료 약물을 쓰지 않으며, 임신 예정보다 3개월 전에 약물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
안전한 약물사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 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http://www.drugsafe.or.kr) 및 전화상담(1644-6223)을 통해 안내 받으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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