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주권연대는 15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길에 함께할 진보정당으로 민중당이 가장 부합하다”며 민중당에 집단 입당했다.
국민주권연대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중당 당사에서 집단입당식을 열고 입당원서를 전달했다. 이에 민중당 상임공동대표가 신입당원에게 직접 배지를 채워줬다.
국민주권연대(이하 주권연대)는 2017년 8월 26일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등 6개 단체·언론사가 연합하여 출범한 단체이며, 국민주권의 완전한 실현을 목표로 민족의 자주권 수호,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 평화와 통일 등을 내세운 단체이다.
이날 입당식에는 주권연대 측에서 권오창·홍갑표 고문, 권오혁·김은진·윤기진·이광석 공동대표 등 참석하였고, 민중당 측에서는 김종훈·김창한 상임공동대표, 김은진·정태흥·안주용 공동대표, 편재승 사무총장, 이은혜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광석 주권연대 공동대표(예술인단체 민들레 대표 겸직)는 “예술하는 사람이 염원하는 진보 세상의 귀결은 민중당이었다”며 “촛불 정신이 녹슬지 않도록 민중당에 입당하여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민권연대 의장을 겸하고 있는 윤기진 주권연대 공동대표는 “지난 촛불항쟁 이후 민중의 요구를 담아낼 정당이 절실했는데 여기에 민중당이 가장 부합한다”며 “70여년 분단을 끝낼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크지 않은 힘이지만 성심성의껏 민중당에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훈 민중당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촛불과 정권교체 과정에서 누구보다 앞장선 분들이 입당하는만큼 큰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사회대개혁과 자주통일 과정에 난관이 많을 텐데 힘을 모아 잘 헤쳐 나가자”고 화답했다.
김창한 민중당 상임공동대표는 “촛불의 힘으로 조기에 정권교체를 이룬 2017년은 매우 특별한 해인데 무엇보다 뜻깊은 건 진보집권을 위한 민중당이 창당한 것”이라며 “윤기진 공동대표를 볼 때마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한 생을 바친 김승교 동지를 보는 듯하다. 진보집권의 길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아닌 당부도 빼놓치 않았다.
편재승 민중당 사무총장은 “현재 민중당 당원은 5만여 명이며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대도약으로 진보와 민중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주권연대는 향후 지역본부 차원의 집단입당식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