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단체,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평화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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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노벨평화상 수상단체,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평화선언문 발표”
▲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부터), 틸만러프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 공동대표,민병두 의원,핵무기폐기국제운(ican) 소속 팀 라이트,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자 초청 ‘평창평화선언식’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한반도 평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평창평화선언문” 발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를 대표하여 Tim Wright와 Tilman Ruff는 18일 방한을 통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갔고 “핵무기가 없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한의 모든 선수,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선수가 참여하는 평화의 제전이 되길 바란다.”고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ICAN(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은 지난 2007년 창설된 이후 현재 101개국 468개 국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ICAN은 핵무기 금지조약을 준수하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세계시민사회연맹이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노력에 새로운 방향성과 에너지를 불어넣은 공로로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를 대표하여 Tim Wright와 Tilman Ruff는 18일 방한을 통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ICAN을 대표하여 방한한 Tim Wright는 이번 방한을 통해 “이번 방한으로 핵무기가 없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한의 모든 선수,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선수가 참여하는 평화의 제전이 되길 바란다.”며 “남북한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이 UN에서 채택한 핵무기금지조약에 서명할 것”을 호소했다. “핵무기금지조약에 서명하는 것은 현재 핵무기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PPNW의 공동대표인 틸만 러프는 “핵전쟁은 한 국가의 파멸을 가지고 올뿐만 아니라 주변국가에도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 국가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을 통해서 “두 번 다시 한반도와 핵으로 인한 대학살의 위험을 감수할 그런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핵무기가 우리 인류를 멸망시키기 전에 우리가 핵무기를 없애야 한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한반도와 세계에서 핵무기로부터 자유롭고 평화로울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은 19일(화), “한반도 평화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기원 선플달기” 사이트 (peace.sunfull.org)에 작성한 평화의 메시지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에 전달하고, 고성 비무장지대에서 ‘평화선언문’을 발표한 후, 충북 청주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정세균 국회의장, 민병두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위원회’를 발족하여 지속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글로벌평화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위원회’는 앞으로 분단국가인 한반도 내의 남북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방한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는 평화의 전도사다”라고 말했고, 민병두 국회의원은 “노벨평화수상자와 함께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병철 이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을 초대하는 우리의 목소리가 DMZ를 넘어 북한과 전 세계에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은 20일 오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세계 평화의 전기가 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평화의 전도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관 단체 선플재단은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 초청, 평창평화선언식’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강연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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