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백신접종 ‘안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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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대상포진 백신접종 ‘안전한 팁”
▲ 식품의약 안잔처 사진제공     ©김진혁 기자

품의약품안전처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접종 전후 유의사항과 이상사례 정보를 담은 대상포진 백신 안내문을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안내문은 최근 환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가필수예방접종백신에 비해 안전사용 정보가 적게 알려져 있는 대상포진 예방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문가와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스트레스 증가, 인구 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2010년 48만명에서 2016년 69만명으로 증가했다. 이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요양급여도 2010년 444여억원에서 2016년 803여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자료를 보면 대상포진환자는 △2010년 48만3533명 △2012년 57만7157명 △2014년 64만8280명 △2016년 69만1399명 이다.

 

대상포진(Shingles, Herpes Zoster, Zoster)은 피부에 발진과 수포가 띠를 두른 모양(대상ㆍ帶狀)의 질환으로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과거 수두에 걸렸던 환자에서 수두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동해 질병을 유발한다. 발생 전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 연도별 대상포진 환자 추이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김진혁 기자

 

국내에 허가된 대상포진 백신은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다. 60세 이상에서 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전에는 대상포진 예방백신의 효과와 이상사례 등을 의사와 상담한 후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발열 등 급성 병증이 있거나 활동성 결핵 환자의 경우 완치 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젤라틴ㆍ네오마이신 등 백신 성분에 대해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항암치료,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억제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 임신부는 접종을 피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를 손대지 말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30분 동안 의료기관에서 머물면서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 급성 알레르기와 같은 이상사례가 나타나는지 살펴야 한다. 귀가후에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한다. 접종후 최소 3일 동안 관심을 가지고 몸 상태를 관찰하고 고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다른 질병 치료를 하는 경우 접종 시기, 백신 종류 등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백신접종한 후 주사부위의 통증, 부종, 발진이나 두통, 근육통, 발열 오심과 같은 경미한 이상 사례는 접종후 나타날 수 있다.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거나 이상 사례가 심해지거나 지속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백신접종후 이상사례가 발생한 때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 온라인(www.drugsafe.or.kr) , 메일(kids_qna@drugsafe.or.kr)로 신고하면 된다.

 

최승진 식약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은 “소비자들이 백신에 대해 올바로 알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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