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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28일 서울 강서구청입구 사거리 근처에서 70t짜리 이동식 크레인이 굴착기를 들어 옮기다 도로 위로 넘어져. 길이 50m의 크레인 끝부분이 중앙버스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 강서구 한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650번 시내버스 지붕으로 덥쳤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16명이 타고 있었으며. 정류장에 내리기 위해 하차문 근처에 서 있던 서모 씨(53·여)는 충격 탓에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했다. 또 6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고 나머지 승객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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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로 사망한 승객 1명을 추모하고, “정부가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타워크레인 안전검사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합격률은 97%에 달하지만 이번 12월에만 용인과 평택, 서울 등에서 발생한 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번 달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용인과 평택도 모두 민간검사 안전검사를 통과했다”며 “정부가 노동자의 목숨이 달린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안전검사를 통과한 장비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검사 담당자에 무거운 책임을 묻는 등 개혁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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