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남북 고위급회담 계기로 비핵화의 길로 나아갈 것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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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유승민 “남북 고위급회담 계기로 비핵화의 길로 나아갈 것을 촉구”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코리안투데이]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9일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 “비핵화의 길로 갈 것인지, 북한의 핵무력 완성을 도와주고 한미일 동맹을 무너뜨리는 길로 갈 것인지의 선택이 오늘 진행되는 남북회담에서 문재인 정부에 달려있다” 며 “문재인 정부가 오늘 회담을 계기로 비핵화의 길로 확실하게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오늘 회담을 계기로 비핵화의 길로 확실히 나아가주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외교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에 대해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위안부 합의를 적폐로 규정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오늘 외교부 발표가 이 약속과 다른 이야기가 된다면, 문 대통령은 왜 그렇게 하는지 국민 앞에 직접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대표는 이명박 정부 당시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협정을 담당한 김태영 전 국방장관의 언론 인터뷰를 언급, “의혹 해소보다 유사시 한국군의 군사지원 또는 자동개입 의혹을 오히려 확대시키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이 왜 UAE에 갔는지 의혹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절차적 정당성과 헌법상 문제를 이유로 8년 전 비밀군사협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제 와서 덮겠다는 것인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어떤 새로운 약속을 받기 위해 한국에 온 것인지 의문투성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자유한국당은 서로 약점을 덮기 위해 비밀스럽게 담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군장병들의 생명 그리고 우리의 국제관계 외교적 문제두고 밀실에서 담합이 이뤄질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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