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원봉사자 394만명….1년새 27만2000명(7.4%) 증가,

▲ 서울시 자원봉사자 대회 모습     © 김진혁 기자

서울시민 지난 한해 394만명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시민이 394만2378명으로 1년새 27만2000명(7.4%) 증가, 14~19세 청소년 136만명 이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인구(외국인 포함)가 1020만4000명으로 2016년보다 9만3000명 줄었으나 봉사활동 인구는 증가한 셈이다.

서울시 1365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된 통계를 바탕으로 한 수치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종교 분야나 비공식 활동을 고려하면 훨씬 많은 서울시민이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참여한 자원봉사는 장애인 활동보조, 아동 지원, 급식 지원, 청소 등 ‘생활편의’ 분야였다. 77만5000명(19.7%)이 참여했다.

공연, 캠페인, 관광안내 등 문화행사 분야가 49만명(12.4%)으로 뒤를 이었다. 농어촌 분야 자원봉사자는 2016년 8054명에서 지난해 1만1358명으로 41%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14∼19세 참가자가 136만명(34.5%)으로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 봉사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봉사학습 시범 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청소년의 자원봉사활동이 인증(시간)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료표 서울시제공     © 김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