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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적극적인 남북대화와 한반도 긴장 완화 조성을 위한 기민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드디어 오늘 평창올림픽의 성대한 막이 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는 어렵게 재개된 남북대화의 문을 더 활짝 열 수 있게 평창올림픽을 세계평화의 무대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특히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오찬은 얼어붙은 남북 화해 협력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측근이 다소 포함돼 북핵 문제 해결과 긴장 완화를 위한 양측의 실질적인 대화가 가능할 것”이며 “천리길도 한걸음처럼 얽히고설킨 남북관계를 풀어낼 본격적인 한반도 평화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권을 향해 “정부의 평화 수호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치적 갈등을 자제하고 평창올림픽 결의안을 적극 존중하자”면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민생열차의 출발을 지연시키는 태업행위이자 시급한 민생현안과 각종 개혁과제 기대하는 국민을 실망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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