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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보신각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99주년 3.1절 기념 타종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일제시대 3.1운동을 펼친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3.1절 기념 타종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보신각 주변은 타종식을 보러온 발길들로 넘쳐났고 3.1절의 뜻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합창공연과 연극 퍼포먼스, 태극기 물결행진 등 다양한 체험의 장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3.1운동의 역사를 바로알고 순국선열에 대한 넋을 기렸다. 사회자의 목소리에 맞춰 시작된 타종소리는 주변 일대에 울려 퍼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3.1운동 정신계승활동, 국위선양 인물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의 준우승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1절 타종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4명씩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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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 (문재인),정부의 첫 3.1절 기념행사가 그동안 진행되어온 세종문화회관이 아닌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였다. 서대문형무소는 수많은 애국지사와 민주화 운동가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아픔이 담겨있는 역사 현장으로 이번 3.1절 행사도 이러한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행사 장소로 선정하였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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