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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당대표 회동 제안에 2일 조건부로 승낙을 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 의제를 ‘안보’로 국한하고 초청대상을 원내교섭단체 당대표로 제한하는 등 4가지 전제조건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홍 대표가 회동참여를 위해 내건 4가지 조건은 ▲의제는 안보에 국한 ▲실질적인 논의 확보 ▲원내교섭단체의 대표들만 초청 등이다.
홍준표 대표는 “지금 이 정부에서 하고 있는 일 중에서 대부분의 일은 이 정부 출범한지 10개월 동안 한 것은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것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블랙리스트’에 대해 대통령의 통치행위라며 “대통령의 통치행위 영역에 속하는 문제를 사법처리를 이 정권에서 다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3.1절에 시민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모여든 수십만명의 인파에 대해 어떻게 대변할 것인가. 그것은 우리가 이 정권 내내 고민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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