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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3월 국회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6일 오전 논평을 통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지난 2일 공식적으로 제출한 임시국회 소집요구를 ‘들은바 없다’고 묵살해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불과 3개월 전에 상시국회를 헌법 개정안에 반영하자던 민주당의 태세전환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3월 임시국회는 현 정부의 외교·안보 무능과 경제 파탄의 책임을 묻고 시급한 현안에 즉각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요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생활물가가 치솟고 한국GM 사태까지 덮쳐 민생경제가 뿌리째 흔들리는데 정부·여당은 뾰족한 대책이 없다”며 “설익은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이 요동치고, 살인범 김영철과 친북 인사들이 특사로 남북을 왕래하는데 정부의 제대로 된 브리핑 하나 없다”고 덧붙였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미국의 통상 압박이 나라경제의 숨통을 쥐는데도 정부·여당은 안보와 통상은 별개라며 강 건너 불구경 중”이라며 “상시국회를 주장했던 민주당은 촌각을 다투는 민생현안을 두고 3월 임시국회는 반대하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이유를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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