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단체 ‘미투(Me Too) 운동 지지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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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단체 ‘미투(Me Too) 운동 지지 한 목소리

 

▲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하나의 함성(함께하는 양성평등)참석자들이 ‘me too’를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진혁기자

 

사회 각 계층에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단체들이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성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념행사 ‘하나의 함성!’에서 여야 대표 등 전국 110개 여성단체 지도자들과 정·관·학계 주요 인사 등 총 500여 명이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있다.     ©김진혁기자

이 자리에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의 날 기념메시지에서 “최근 미투 운동은 우리사회 만연한 가장 오랜 적폐인 성별 권력구조와 성차별 문제에 마침내 뜨거운 분노가 터져 나온 것”이라며 현상황을 평가했다.

정 장관은 “우리는 지금 미투운동을 넘어 사회구조적 변화를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서야 할 중요한 지점에 서 있다”며 “여성가족부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돼 성희롱·성폭력 피해사실을 고백한 이들의 2차 피해 방지와 지원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있다.     © 김진혁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는. “마음이 참 무겁다” 최근 미투운동에서 예외 없이 더불어민주당도 큰 잘못을 한 사람들이 드러나고 있고,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안주하고, 안이했느냐 하는 것을 깊이 통찰하고 절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가진 권력을 남용했다 정도가 아니라 타락했다. 회초리를 들어야겠다.면서  미투운동과 함께 힘을 주고 계시는 위드유 운동으로 대한민국은 이제 변화를 시작해야 된다. 책임지고 나서겠다.더불어민주당은 미투운동을 함께 지원하면서 3대 원칙을 세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성폭력을 방치할 경우에 그것은 우리의 공동체 민주주의라는 소중한 가치를 위협하기 때문이며. 성평등이 이루어진 사회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고 김정숙 전의원님께서 백년 전에 여성이 죽음으로 참정권을 얻어 낸 것에 앞장 선 것처럼 미투의 열풍이 진정한 성평등을 이루어내는 긍정의 에너지로 결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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