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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연상의 사업가와 3번째 결혼을 한 배우 김혜선(49)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법원의 말을 인용해 김혜선이 지난해 12월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제출, 23억원의 빚에 대해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혜선은 과거 한 번의 결혼 실패 후 2004년 재혼해 2008년 협의 이혼했다. 두 번째 남편과 헤어지면서 양육권과 친권을 얻기 위해 17억원의 빚을 고스란히 떠안았다. 이후 김혜선은 2012년 투자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며 막대한 손해를 보았으며 지난해 4억 7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회생5단독 장철웅 판사는 지난해 해 9월 김혜선에게 간이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으나 김혜선은 “전 남편에게서 떠안은 보증 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 초 청소년 드라마 ‘푸른 교실’과 조선완조 오백년-한중록,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김혜선은 1993년 ‘걸어서 하늘까지’ 드라마로 인기가 매우 높아졌다.
한때 ‘시라카와 쇼코’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그녀는 1995년 처음 결혼했다가 2003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고 2004년에 재혼했으나 2007녀네 또 이혼했다. 2016년에 3번째 결혼을 했다.
2017년 12월 발표한 고액체납자 명단에 올랐는데 사기당한 남편의 빚을 갚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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