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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의 방자경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대표가 근거없이 윤상을 비난했다가 오히려 망신살이 뻗친 모양새다.
방자경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윤상이 대한민국 예술단 평양공연 음악 감독을 맡는 것을 취소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방 대표는 윤상을 언급하며 “윤이상, 윤기권, 윤상원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인가”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으로 ‘윤씨’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결국 제대로 된 비판이 아닌 근거없는 비방의 목적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것.
결국 비판의 여론이 높아지자 방자경 대표는 다시 SNS를 통해 “북한에 가서 공연하겠다는 윤상씨에 대해 올린 글 중 정정할 부분이 있다”며 수정했다.
방 대표는 하지만 “윤상 씨에게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조국인 분이면 북한공연 취소하시길 바랍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종북몰이를 하려다가 망신을 당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서울에 사는 정석호(42)씨는 “왜 꼴통이라고 부르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아직도 저런 종북몰이식으로 색깔론을 펼치고 있으니 발전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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