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중증외상진료 권역외상센터 확충 이제 더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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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이낙연 총리 “중증외상진료 권역외상센터 확충 이제 더 미룰 수 없다”

 

▲ 이낙연총리 사진= 총리실제공     © 김진혁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중증외상진료를 맡을 권역외상센터의 확충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중증외상진료체계 개선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 귀순 병사가 고도의 치료로 생명을 지킨 일은 중증외상진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며 “우리 의료수준에 대한 자부심을 주는 것과 동시에 중증외상진료의 처참할 만큼 열악한 현실을 알려줘 깊은 부끄러움을 던져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증외상진료의 제도적·환경적·인적지원을 늘리라는 국민의 요구는 기록적인 청원으로 이어졌다”며 “오늘 논의할 중증외상진료체계 개선대책은 미흡한 현실에 대한 뒤늦은 반성이자 국민의 열화 같은 요구에 대한 실천적 응답”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석해균 선장이나 귀순 병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으로 문명의 발달은 역설적이게도 ‘위험사회’를 만들어냈다”며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압축 성장을 이루면서 매우 특별한 위험사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권역외상센터의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은 생명의 위기에 처한 모든 사람이 최대한 가까운 시간에, 최대한 가까운 장소에서, 최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 생명을 지키는 나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중증외상진료체계 개선방안이 차질 없이 실천되도록 보건복지부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모든 관련 부처가 아낌없이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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