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시민단체 모임,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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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안신시민단체 모임,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추진
▲ 26일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안산시민단체.     © 이창민 기자

안산시민단체 모임이 26일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추진을 위해 중지를 모았다.

 

안산시민단체들은 “세월호 사건은 대한민국의 총체적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난 참사”라며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라는 경고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의 철이 돌아왔고 세월호참사에 무관심했던 안산의 정치인들이 세월호 추모공원에 대해 입을 열기 시작하고 있다”며 “그들의 진정성·순수성을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표를 위해 입을 열기 전에 먼저 세월호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사죄부터 하라”고 쓴소리를 전했다.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에 대해 그들은 “물질보다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모적 논쟁을 그치고 세월호희생자들이 편히 누울 자리를 마련해 세월호희생자와 유가족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신하 안산YMCA 이사장은 “‘정치꾼’은 다음 선거만을 바라보고 일하지만 ‘정치인’은 미래세대를 바라보고 일한다고 한다”며 우리는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세대를 봐야한다. 이렇게 시간을 허비해버리면 우리 모두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추모공원 건립 문제 찬반 양론에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이제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안산시민들이 지혜를 모아야 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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