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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한파·폭설로 피해를 본 제주 등 남부지방 농가에 재해복구비가 긴급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파·폭설 피해를 본 농가에 농작물 농약대, 대파대 등 재해 복구비를 16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이후 3차례에 걸친 이례적인 한파와 폭설로, 제주 등 남부지방에 농작물 4천860㏊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여의도 면적(290㏊)의 약 16배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말 재해복구비가 평균 3배 이상 오른 이후 처음으로 인상된 기준을 적용해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게 됐다. 재해복구비 가운데 111억7000만원은 보조, 49억8000만원은 장기저리 융자(연리 1.5%, 5년 거치 10년 상황)다.
피해농가의 내년도 영농추진을 위해 피해 작물의 단위 면적당 경영비의 2배 수준으로 ‘재해대책경영자금’을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융자 지원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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