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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기상레이더 관측 정보 자료의 시차 간격을 줄이고 자료 처리 속도를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관측 간격은 10분에서 5분, 자료 처리는 15분에서 3분으로 줄어든다. 기상청은 관측 간격을 줄이고 처리 속도를 개선함으로써 종전보다 2배 많은 관측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레이더 관측 방법과 자료 처리 과정을 최적화해 고도 1㎞ 이하 저층 관측 영역을 2.5배 확대했다.
기상레이더란 대기 중에 전파를 발사해 강수 입자로부터 산란해 되돌아오는 신호를 수신·분석한 뒤 비나 눈, 우박 등 강수 현상의 위치·강도·이동속도 등을 탐지하는 기상관측장비다. 기상청은 10대 기상레이더를 다음해까지 눈, 비 구분이 가능한 첨단 성능의 이중 편파 레이더로 교체할 계획이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고품질 기상레이더 관측 영상을 통해 모든 국민이 기상 변화에 미리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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