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 공식확인 … “특별열차 28일 오전 북한 진입”

▲ [출처] 중국 언론, 시진핑 주석-김정은 위원장 정상회담 집중 보도..부인 펑리위안과 이설주 만찬 회동 등 보도, 김정은 중국 방문 공식확인, 김정은 방중 언론보도[상해한인신문]     © 김진혁기자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중국을 방문했던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라고 28일 공식 확인했다.

북한도 이날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부인 리설주,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리용호 외무상 등과 함께 지난 25일에서 이날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도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특별열차를 타고 신의주와 단둥(丹東)간 북중우의교를 건너 방중했으며, 26일 베이징에 도착해, 시 주석과의 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27일 오후 베이징역을 출발해 북한으로 향했으며, 이날 오전 북한 지역으로 귀환했다.

중국 언론과 방송은 3월 28일 오전부터 중국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선노동당위원장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고 집중 보도를 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은 김정은 주석과 부인 이설주를 환영하는 만찬도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 리커창 총리와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왕치산 국가부주석과도 개별 회담을 하였다.

특히 3월 27일(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회담하는 장면도 전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하는 실내 열병식도 열었다.

한편,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 관계자는 “오는 4월 열리게 되는 남북정상회담, 5월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북한의 관계 개선은 당연히 예상되었던 수순이다. 앞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이 평화적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