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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3월 31일(토)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530254호 세미나실에서 「융합 전공세미나」의 전문가 특강자로 강연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 강의실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대학원생들로 가득 찼다. 또한 참석한 주요 내빈으로는 제약바이오협회 국제담당 허경화 부회장, 성균관 대학교 약학과 이제헌 교수, 보건사회약학과 이의경 교수, 제약산업학과 이상원 교수, 보건사회약학과 박혜경, 신주영 교수, 하동문 교수가 참석했다.
원희목 회장은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 육성’을 언급하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을 강조했다. 세계 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1조 1천억 달러(2016)로 2020년 1조 4천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세계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6% 성장하는 사업이다. 지속적으로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산업으로 반도체산업 연평균 370조와 항공우주산업의 648조를 합한 것보다 높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제약·바이오 산업은 고령화시대에 더욱 성장 가능한 산업이다. 이는 2050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의 40%대를 예상하는 폭발적인 고령층의 증가가 뒷받침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사회 고령층의 증가율은 2000년 7.1%에서 2018년 14.3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제약·바이오산업은 4차 혁명의 빅데이터와 유전자 정보 응용 기술이 발달하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은 4차 혁명 기반의 딥러닝(Deep learning), 스마트헬스 정보분석과 데이터 축척, 신약후보물질 탐색, 스마트공장, 유전체 분석 방법의 개선(액체생검, 마이크로바이옴) 등 기술의 집대성되고 있다.
현재 국내 일자리 창출의 문제와 맞물려 제약·바이오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가능 산업임을 강조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제조업 1.6% 대비 의약품 제조업 3.9%로 고용 증가율이 2배 이상이다. 지난 5년간 청년 고용 증가한 기업을 조사해보니 전체 기업 비중 45.5%를 차지했다. 또한 비정규직와 정규직의 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 건강한 일자리로 정규직 비중이 다른 직업에 비해 10명중 9명으로 가장 높았다. 국내 정규직 비중을 살펴보면 산업 전체 67.5%가 정규직이며, 제조업은 86.3%, 의약품제조업은 91.4%으로 높은 비중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원희목 회장은 학생들에게 제약 강국을 위한 과제로 ▲보건의로 산업 정책·R&D 예산의 집중, ▲정부의 산업 지원과 제약산업계의 적극적인 기술·인재 활용, ▲정부 R&D 지원금의 확대를 통한 제약·바이오산업의 투자, ▲혁신형 제약산업 R&D지원확대, ▲제약기업 R&D 지원, ▲국내 제약산업 특성을 위한 OPEN, ▲제약 강국을 신약개발 인공지능(AI) 연구개발단 등을 제시하면서 미래의 제약 강국의 주요한 미래의 일꾼인 참석자듣에게 독려와 제약 산업의 동반자로써 앞으로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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