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부작용 보고 해열·진통제 ‘최다’ … 안정성 정보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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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의약품 부작용 보고 해열·진통제 ‘최다’ … 안정성 정보 10% 증가

 

▲ 식품의약품안전처     © 정용운

 

지난해 정부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가 2016년보다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된 안전성 정보는 지난해 25만2611건으로 2016년 22만8939건보다 10.3%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안정성 정보는 약국이나 보건소 등을 통해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제조·수입업체, 병의원, 소비자 등이 보고한다.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이상 사례 의심 약물로 보고된 것으로 보고 내용만으로 특정 약물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확정하지는 않는다.

효능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3만5974건으로 가장 많았다. 항악성종양제 2만4652건, 합성마약(의약품) 2만152건, 항생제 1만9594건, X선조영제 1만8631건 순이다. 이들 상위 5개 효능군의 보고가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증상별로는 △오심 4만4097건 △가려움증 2만2284건 △어지러움 1만9302건 △구토 1만8912건 △두드러기 1만7542건 등의 순이다.

식약처는 안전성 정보 분석과 의약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지난해 11개 성분제제 715개 제품의 허가사항에 이상반응을 추가하는 안전조치를 취했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의약품 개발뿐만 아니라 국민이 의약품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복용하는 측면에서도 안전성 정보 보고가 중요하다”며 “의·약사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이상사례를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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