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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3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핵동결 등을 선언한 것에 대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동안 고수해왔던 핵·경제병진노선 대신 경제총력노선을 선포함으로써 전환기적 변화 의지를 예고한 것이라 평가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은 분단의 질곡을 깨고 남북화해와 번영이라는 새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더불어 70년 만에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설치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에 이르면 오늘 첫 통화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북한의 총노선 변화와 남북정상 간 핫라인 통화는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에 큰 기대를 하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4·27 남북정상회담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명심하며 남북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남북화해·협력과 전쟁위기 종식을 위한 역사적 회담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대표회의실 백드롭을 ‘평화, 새로운 시작. 2018.04.27. 남북정상회담.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합니다’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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