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한반도 평화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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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민주당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한반도 평화의 봄”
▲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 김진혁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해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등이 모두 모여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행사를 개최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드디어 한반도에 봄이 왔다. 수많은 인내 끝에 찾아온 평화의 봄”이라며 “이 봄이 가짜인가. ‘쇼’하려고 찾아왔느냐”며 여권을 향한 자유한국당의 ‘위장평화쇼’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전 세계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데도 혈세를 받아 정당정치를 하는 한국당은 이 땅의 정당이 아니냐. 이 땅에 평화가 오는 게 그렇게 아니꼬우냐”라면서 “봄이 쇼가 아니듯, 이 평화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는 것이고, 평화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우리는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모레 두 정상이 남북 경계선에서 손을 맞잡으면 그간 분단의 20세기를 끝내고 통일의 21세기를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국회로 눈을 돌려보면 참으로 답답하다”라며 “한국당의 정쟁용 ‘천막쇼’ 때문에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한 달 가까이 개점휴업”이라며 “국민투표법은 물론이고 국민의 염원을 담은 개헌도 뜻을 이루기 어려워졌다. 정말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추경도 20일째 심사조차 못 하고 있는데,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놀고먹었으면 국회로 돌아올 법도 한데, ‘드루킹 특검쇼’만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정부가 서고 한국당이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이것으로 8번째고, 5번 국회를 여는 동안 보이콧을 7번 했다”며 “툭하면 특검이고, 툭하면 보이콧인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의 순간에 아직도 천막을 안 걷는 것에 대해 국민이 분노할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행사에서 추미애 대표가 한반도 평화 퍼즐을 완성 하고 있다.     © 김진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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