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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날씨가 따뜻해지고 가족단위 캠핑과 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휴대용가스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조리나 휴대용 난로 등에 사용한 휴대용 부탄가스를 버릴 때는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잔류가스를 제거한 뒤에 안전하게 버려야 합니다.
2018년 2월 19일 15시경 송파구 문정동 A아파트 14층에 거주하는 가정주부가 밀폐된 집안에서 주방 가스 불을 켜 놓은 상태에서 휴대용 부탄가스통 잔류가스 배출을 위해 과도를 이용하여 구멍을 뚫던 중 누출된 가스가 불에 착화되어 안면부 1도 화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잔류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버린 휴대용 부탄가스통을 재활용 수거차량이 수거하여 압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누설된 가스에 착화, 폭발하여 재활용수거 적재함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 적재되어 있던 다량의 가연물에 불이 붙어 주변에 연소 확대 되는 휴대용 부탄가스 처리 미흡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송파소방서 재난조사 담당 김용훈 조사관은 “부탄가스를 밀폐된 장소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잔류가스를 제거하다 이번 사례와 같이 폭발의 위험성이 있으니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올바른 기구(캔 따개 등)를 이용해 잔류가스를 배출하여 버리면 안전하다”고 말을 전했다.
자료제공 = 송파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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