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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 김진혁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이제 종전선언과 비핵화, 평화 체제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11년 만에 정상회담, 12시간의 판문점 회담은 한반도가 분단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의 시대로 가는 지워지지 않은 역사로 기록될 것”이며 “독일의 통일은 빌리브란트가 설계하고 콜 총리가 완성했다” 진보와 보수, 좌우가 함께해 일어낸 기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65년만에 평화의 시대열리면 한국경제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강력한 성장모멘텀을 갖게 된다”며 “평화가 곧 밥이고 민생이다. 더이상 꿈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명실상부한 대륙과 해양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정치,문화, 경제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일본 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과 유엔도 한 목소리로 정상회담을 성공적이라 높이 평가했다”며 “한반도 문제의 완전 해결에는 반드시 주변 국가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협조를 이끌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잊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이 정상회담의 성과를 비판에 대해선 “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로 폄하하고 가짜 안보장사로 재미를 보던 과거 향수에 빠졌다”며 “독일 통일은 좌우가 협력하고 진보와 보수가 하나되어 이룬 기적이다. 대한민국의 보수도 맹비난과 조롱, 냉소하기 전에 무엇인가 역할을 찾아서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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