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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자유한국당의 5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과 관련, “홍문종, 염동열 한국당 의원의 체포를 막기 위한 방탄 말고는 어느 것으로도 설명이 안 된다”고 규탄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에 열리도록 돼 있는 4월국회는 한국당의 보이콧으로 단 하루도 열리지 않더니 한국당이 일방적으로 국회 소집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방탄으로 시들어가는 추경과 민생입법 등이 5월 국회의 모습”이라며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안이 제출된 지 27일이 됐지만 한국당은 민생과 추경엔 관심도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위기 당사자는 피가 마른데 한국당은 더 이상 국민들의 구원의 요청을 외면해선 안된다”며 “한국당은 방탄국회를 위해 정쟁에 올인하지 말고 추경에 올인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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