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野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비난 사실 무근 정치공세라고 반격

Photo of author

By The Korean Today News

 

▲ 베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김진혁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홍준표 대표(자유한국당)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동안 “일자리 대란” “정부 경제 정책을 비난” 한 것에 대해 몇 가지 통계만 확인해도 전혀 사실이 무근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슬로건이 극단으로 치달았다.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에 이어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를 추가 발표했다. 참 민망하다”며 “‘경제는 한국당’이라는 말을 신뢰할 국민이 얼마나 될지 의구심이 든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간 민주주의 파괴, 시스템 붕괴, 민생경제는 파탄났다. 지난 9년간 민생파탄을 주도한 한국당이 이제 경제는 잘한다고 한들 누가 믿어주겠느냐”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한국당은 근거 없이 문재인 정부가 최악의 경제성적표를 받았다는데 지난 9년간 민생경제를 파탄 낸 한국당은 비난할 자격도 없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전 대한민국 경제는 저성장 고착화, 양극화 심화, 한중 사드 갈등 등 대외적 갈등까지 겹쳤었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한국경제에 회생의 숨을 불어넣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은 전환기, 과도기로 새 경제정책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이미 우리 경제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거시경제 안정적 운영으로 3년 만에 3%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고 무역규모도 1조달러를 회복했다. 기축통화국인 캐나다·스위스와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가계 실질소득은 9분기 만에 증가했고 소득증대 역시 8분기 만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지난 1년은 대한민국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시간이었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경제에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 멀리보고 차근차근 정책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을 향해 “한국당은 경제파탄대책특위나 만들고 근거 없는 불안을 조장하지 말라. 경제와 민생을 걱정한다면 국회로 돌아와 추경, 민생법안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