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소방서(서장 박근종)는 16일 제407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종로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건물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국단위 국민참여 지진대피 훈련’ 및 ‘화재 발생 피난 대피 및 종합 방수’이란 주제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정부종합청사에서 지진 및 화재 시 건물 자위 소방대의 신속한 초기 소방활동과 소방서의 고층 건물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사이렌이 울리자 청사 내 전 직원 약 4,000여 명이 입과 코를 마스크 등으로 가리고 피난계단을 이용, 청사 밖으로 질서정연하게 대피했다. 이어 출동한 소방서(차량 10대, 인원 50여 명)에 의해 불은 완전히 진압됐다.
이어 옥외 광장으로 대피한 전 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화전과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 시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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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종 서장은 “정부종합청사에서의 이번 지진 및 화재 발생 가상훈련으로 건물 자위 소방조직과 소방대원들의 화재대응 능력이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며 “종로구를 최정예 으뜸 안전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종로소방서(서장 박근종)는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흥인지문, 동묘 등을 경유한 소방차량 10대와 경찰차 2대, 구청 1대 등 총 6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 내용은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 소방 통로 확보 훈련과 불법 주ㆍ정차 단속 등이다. 인사동 거리에서는 물탱크차량을 활용해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동승 체험을 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골든타임(Golden Time)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긴급차량 출동 시 피양의무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을 통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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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종 서장은 “이번 길 터주기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출동 여건 개선을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동승체험을 계속해 길 터주기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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