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서장 이귀홍)는 28일 오후 4층 대강당에서 지난 17일에 발생한 대림동 주택에 대한 화재방어검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재 원인과 피해상황, 화재진압 활동사항 등을 검토 분석해 향후 유사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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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화재현장 활동에 대한 출동대별 발표, 문제점과 부서별 조치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귀홍 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화재진압 후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사한 사고 발생 시 선제적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해 각종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대림동 주택 화재는 지난 17일 새벽 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3층짜리 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는데 이 불로 69살 김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불은 침대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던 화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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