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5분께 서울 은평구 증산동 소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날 뻔 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 중 하나인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인해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알렸다.
이날 거주자는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시 외출한 사이 냄비가 과열되어 자칫 큰 불이 날수 있었다는 것이다.
내부에는 시각장애인이 혼자 남아있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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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해당 주택에 설치되어 있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 이웃주민이 119에 신고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창규 화재조사관은 “이번 사례를 통해 주택 화재 발생 시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며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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