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촛불민심 지방 정부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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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6·13 선거] 촛불민심 지방 정부도 교체

광역단체장 – 민주 14·한국 2·무소속 1
국회재보선 – 민주 12곳 中 11곳 파란깃발
기초단체장 – 민주 148·한국 55·평화 6·무소속 17

촛불민심은 꺼지지 않고, 지방 정부도 “여당 장악.”  야당 심판.

▲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당선 확정 축하의 곷다발을 받았다.     © 김진혁기자

14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자유한국당의 참패로 끝났다.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14곳에서 승리했다.

이는 민심이 지방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지방정부 운영까지 여당 장악. 70% 안팎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힘있는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된것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2곳의 광역단체 수성에 그쳐 ‘보수 괘멸’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역대 최대 압승’이자 ‘역대 최악 참패’다.

 

 

민주당은 △서울 박원순 △인천 박남춘 △경기 이재명 등 수도권 3곳을 싹쓸이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이 수도권 전체에서 사상 처음으로 승리. 보수의 텃밭으로 최대 승부처로 꼽힌 부울경(부산·울산·경남)도 △부산 오거돈 △울산 송철호 △경남 김경수 등이 승리했다.

민주당이 부울경 전체에서 완승을 거둔 것도 최초다. 그동안 민주당 계열 정당의 동진(東進) 좌절 역사에 비춰보면 일대 ‘사건’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광주 이용섭 △대전 허태정 △세종 이춘희 △강원 최문순 △충북 이시종 △충남 양승조 △전북 송하진 △전남 김영록 등 호남과 충청·강원 등 사실상 전국에서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거머쥐었다.

한국당은 △대구 권영진 △경북 이철우만 승리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던 한국당이 10년만에 사실상 TK(대구·경북)정당으로 전락했다. 제주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당선됐다.

국회의원 재보선도 독식에 가까운 민주당의 승리했다. 민주당은 △노원병 김성환 △송파을 최재성 △부산 해운대을 윤준호 △인천 남동갑 맹성규 △광주 서갑 송갑석 △울산 북구 이상헌 △충북 제천·단양 이후삼 △충남 천안갑 이규희 △충남 천안병 윤일규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경남 김해을 김정호 후보 등이 당선됐다.

한국당은 텃밭인 경북 김천에서도 송언석 후보가 무소속 최대원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226곳 가운데 현재 민주당이 148곳에서 우위를 점해, 한국당 55곳, 민주평화당 6곳, 무소속 17곳 등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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