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 같은 관악소방서 노후 건축물 붕괴사고 대응 훈련

 최근 발생한 용산 노후상가 붕괴, 신대방동 철거 건물 붕괴 등 붕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노후건축물에 대한 안전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이에 지난 20일 관악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노후건축물에서 건물 붕괴사고를 가정해 실제 맞춤식 대응 훈련에 중점을 두고 관악소방서 등 인접119구조대(구로소방서, 동작소방서)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갇혀 있는 매몰자 위치를 가정하여 전기 톱으로 벽에 통로를 만들고 있다.     © 출처 = 관악소방서

이번 훈련은 대형재난 발생 시 붕괴 건물의 탐색구조훈련으로 119구조대원들의 붕괴사고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와 사전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훈련 참여 기관별 적절한 임무 수행으로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꾀하고, 재난 발생 시 긴급대응 할 수 있는 기술을 숙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코리안투데이] 만든 통로로 매몰자를 구조하는 훈련 중     © 출처 = 관악소방서

정기연 구조팀장은 “재개발 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상황에 맞춰 끊임없는 반복훈련을 추진해 빈틈없는 재난대응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