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거주자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늘(29일), 서울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지상 2층 규모의 주택 1층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
이번 화재로 소방차 21대와 84명의 소방인력이 투입, 불은 화재 발생 18여 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주민 1명이 등 부분에 2도 화상과 발바닥 열상을 입고, 다른 1명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임동섭 화재조사관은 “원인 미상의 이번 화재로 냉장고, 에어컨, 그을음 등 1,117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경찰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