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 이유정 기자]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 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4시 37분쯤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거주자가 방에서 잠을 자던 중 발생했고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나자 잠에서 깬 거주자가 거실로 나와서 살펴보니 커피포트 쪽에서 불이 나는 것이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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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는 곳바로 119에 신고하고 거실에 비치된 소화기로 신속히 불을 껐고 이어 신고를 접수한 은평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이 모두 꺼진 후 였고 소방서 추정으로는 멀티콘센트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노창규 화재조사관은 “거주자의 빠른 대처가 없었으면 자칫 큰 불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며 “이 같은 사례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중요성을 알고 아직까지 설치를 하지 못한 주택에는 반드시 설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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