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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성예진 기자] 서울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한 다가구주택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중 하나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인해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불은 2층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 주방에서 발생했고 다행히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울려 옆집 이웃주민이 듣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서는 차량 17대, 인력 56명을 동원해 신속히 출동, 신고 접수 후 6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싱크대와 주방 집기류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임동섭 화재조사관은 “이 같은 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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