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13일 추미애 의원은 오로지 우리 서민들의 땀과 눈물이 서려있는 구체적인 현장에서 길을 찾고, 답을 구하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추미애 의원은 오늘 10시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로 본격적인 국회정상화가 시작된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더불어 민주당은 민생 올인, 경제올인 을 다짐하여 민생,경제 전력 투구를 선언한다”며 “어제 한국은행은 올 경제성장률을 2.9%로 하향 조정했다. 미중 간 심화되는 무역전쟁의 여파라는 분석도 있지만, 우리 경제의 고용과 소비, 소득불평등의 심화로 발생되는 성장 동력의 한계를 진단하고 근본적인 처방에 나서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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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 의원은 “문재인정부는 집권 1년차에 위기의 북핵 문제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한반도를 평화의 궤도에 올려놓았다면, 이제는 민생과 경제에 전력투구해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고,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전임 정권처럼 구호나 슬로건에 갇히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오로지 우리 서민들의 땀과 눈물이 서려있는 구체적인 현장에서 길을 찾고, 답을 구하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집권 2년차, 보다 담대하고 전향적인 민생개혁 드라이브로 불평등을 개선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일에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5박 6일간의 해외 순방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귀국하는데 이에 그는 “문재인정부는 4강 외교의 틀에서 벗어나 신흥국가와 새로운 경제협력을 이어가며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보다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정부의 외교 성과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무사 국기문란의 증거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박근혜 정권 내내 국민을 사찰하고, 여론을 조작하며, 오직 정권의 안위만을 위해 존재했음이 드러난 것이다. 계엄령 문건은 비상시 계획 수립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세월호 유족을 사찰하고 정권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인양 반대 여론을 조장한 것도 모자라, 박근혜 대통령의 거짓 눈물을 조언하고 희생자 ‘수장’까지 제안한 것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이며 박근혜 정권의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기무사였다. 어제 여론조사를 보면, 기무사에 대한 전면 개혁과 폐지 찬성 여론이 무려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모처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던 때와 동일한 수준의 여론 수치이다..”라 하며 “이는 촛불민심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이며, 우리가 촛불민심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진정한 혁신의 출발은 기무사 사건을 국기문란 사건으로 인식하고 인정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다시 한 번, 한 점 의혹 없는 명명백백한 진실규명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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