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18일 추미애 의원은 군대 내 각종 안전사고로 군 장병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데 군 당국부터 안전사고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안전 대책 수립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며 또한 이것이 방산비리와 연계되어 있는지도 철저하게 조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은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를 어제 해병대 상륙기동기인 ‘마린 온’ 시험비행 중 추락 사고에 묵념을 하고 시작하였는데 추미애 의원은 “유명을 달리한 승무원 다섯 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더불어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군 당국은 사고원인을 밝혀내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또한, ‘마린 온’이 해병대의 전략자산으로 편제된 만큼 임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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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 의원은 기무사 비밀문건 조사와 관련해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를 대비해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기상천외한 문건에 대해서 기무사령관의 독단 계획이 아니라고 누구나 생각할 것이며 과연 계엄 문건의 사실상의 윗선이 누구인지, 당시 청와대, 군의 실세가 누구였는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라고 했고 “촛불대선 당시에 장갑차까지 국회에 들어와서 특히 야당의원들에 대해 보호의 미명아래 국회를 짓밟으려했다는 계획은 끔찍하기조차 하다.”며 “이번 사안은 다시 한 번 헌법 수호를 제대로 하지 못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 진행 중에 이루어진 내란의 예비 음모 행위로서 철저하게 발본색원해 그 뿌리를 뽑아내야 하는 개혁 과제 중에 가장 중요한 개혁 과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짚었다.
또한 일찍 찾아온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온열질환자도 늘고 사망 사고에 대해서 언급하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송현섭 최고위원을 들며 “이번 폭염은 앞으로 한 달 이상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각종 폭염 피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폭염은 재난으로 노인과 영유아, 장애인, 노숙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는 큰 위협이 되어 생명까지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 정부와 지자체는 폭염 대책의 우선순위를 취약계층에 맞추어 피해를 최소화 시켜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도 그 분들이 폭염을 이길 수 있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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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어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층 지원대책 당정협의를 개최하여 지원방안을 발표했는데 이에 그는 “우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선되어야 하는 조치는 한계 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이는 것으로 바로 최저임금 인상이다. 두 번째 조치는 우리 경제 취약계층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보장하는 것, 즉 바로 사회안전망 확대이다.”라며 ” 당정은 앞으로도 복지 확대, 소득양극화 해소 등을 국민을 위해 더 노력하고 정부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일본정부의 역사 왜곡이 갈수록 점임가경이라며 “어제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 왜곡교육을 의무화한 ‘고교 학습지도요령’을 3년 앞당겨 시행하기로 고시했다고 한다. 초중등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침략을 미화시키고 식민사관을 정당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교육 방침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하며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나 실효적으로나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도발을 용납할 수 없으며, 좌시하지도 않을 것이다. 일본의 역사 왜곡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고질적인 우경화 교육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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