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정치공세 아닌 대법관 자질과 능력 검증하는 청문회 되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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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홍영표,정치공세 아닌 대법관 자질과 능력 검증하는 청문회 되기를 기대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24일 홍영표 의원은 노 후보자가 인준되면, 대법원은 최초로 여성 대법관 4명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정치공세가 아닌 대법관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시작 전 어제 고인이된 노회찬 의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하였다. 홍영표 의원은 “어제 우리는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큰 별’을 잃었다.”며 말문을 열었고 “故 노회찬 의원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참으로 황망할 따름이고 솔직히 지금도 믿기지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엊그제까지 미국 방문을 함께 하셨는데, 정말 가슴이 무너진다. 노회찬 의원님이 우리 사회와 정치에 남긴 족적은 너무나 크다. 고인은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의 산 증인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평생을 소외되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섰으며, 민주주의와 노동현장에서 온 몸을 바쳐 싸워왔다.”며 ” 정치인생 내내 재벌개혁 등 우리 사회의 부패와 거악에 맞서 정의를 세우는 데 앞장섰다. 우리 모두가 그 분의 죽음을 애통해 하는 이유도, 아직 우리 사회에 그분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회찬 의원님이 보여주신 민주주의 정신과 가치를 잊지 않겠으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 오늘오전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홍영표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또한 홍 의원은 어제 있었던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두고 “어제 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가 대법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할 적임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시다시피, 김 후보자는 30년간 노동인권 전문변호사로 활동한 분이다. 또 1980년 이후 판, 검사 출신이 아닌 최초의 변호사 출신 후보자이다.”라며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와 청와대 사법개혁비서관으로 활동하면서 사법제도 개혁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을 갖췄다. 이러한 이력만 봐도 김 후보자는 대법관이 될 자격과 능력이 충분하다. 특히 김 후보자는 어제 청문회에서 대법관 제청 직후 스스로 민변을 탈퇴했다고 밝혀,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고 짚었다.

 

이에 그는 ” 김 후보자가 보여준 원칙과 소신에 대해 야당이 이념 편향성, 코드인사라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 국민들은 대법원이 다양성의 가치를 반영하고, 양승태 사법부가 초래한 사법불신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 김선수 후보자에 대한 국회인준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오늘 있을 노희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두고 “노정희 후보자는 27년 간 판사로 복무하면서 여성과 아동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온 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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